[애견 동반 펜션 리뷰] 강화도 애견 동반 펜션 유플레이스 인피니티

강화도 애견 동반 펜션 유플레이스 인피니티 내돈내산 리뷰

 

주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502번 길 19-8

이용 시간 : 입실 15:00 / 퇴실 11:00

가격 : 440,000 - 660,000 (2인 기준)

추가요금 : 반려견 1마리당 3만원3만 원 / 인원 추가: 3만 원 (최대 2인 추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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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미니범과 낭낭은 주말을 강화도 애견펜션인 유플레이스 인피니티에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

 

본격적으로 이야기 시작 해 봅니다.

 

이번 여행은 미니범의 직장 상사님네 부부와 함께한 

부부동반 모임이었어요!

기본으로 1박에 44만 원이며 총 4명이었기에 6만 원 추가

강아지도 총 3마리였기 때문에 9만 원 추가하여서

하룻밤에 59만 원짜리를 묵고 왔네요.

 

도착 전에도 걱정이 됐던 것은 최대 4인이 묵을 수 있는 곳이지만

자는 방은 한 곳이기 때문에 부부동반 모임으로 가신다면

4인이 한 방에서 자게 될 것입니다..

 

명심하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아니 가격도 이렇게 비싼데 4명이서 방 하나를 써야 한다?

이거 왜 간 거야? 하시겠지만

유플레이스 인피니티를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설이었는데요.

 

업체등록 사진 1

업체등록사진 2

업체등록사진 3

펜션들 대부분이 사진만 멋있지 막상 가보면 아쉬울 때가 많은데

이곳은 신축이라 깨끗함은 기본 가구 및 가전, 

어메니티 등 디테일이 좋았습니다.

 

특히 커플 단위로 강아지 없이 온다면 

더더 좋을 펜션인 듯합니다.

 

 

하지만..

 

저는 강쥐 2마리의 개어멈..

이번 숙소는 가격 대비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첫째로는 운동장입니다.

 

 

 

A동과 B동은 땅콩 주택처럼 내부 구조가 같다고 합니다.

앞에 운동장은 A동과 B동이 함께 쓰는 운동장이더라고요.

 

저희 강쥐들은 포메라니안 2마리,

미니범의 상사부부의 강아지는 미니비숑이어서 다 소형견이었고

 

아주 다행히(?) B동에 묵었던 가족들은

미니비숑 1마리와 포메라니안 1마리로

같은 소형견이라서 무리 없이 함께 뛰어놀았답니다.

 

하지만 견종 사이즈가 다르거나

공격성이 있는 강아지가 있다면 함께 운동장을 쓰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아쉬운 문 마감

두 번째 아쉬웠던 점은 문 아래 마감이었습니다.

 

마당 및 바비큐 장소의 문의 아래쪽 틈이

초록 그물로 마감이 돼있었는데

이미 여러 군데 뚫려있고 그물 양쪽으로 공간이 많아서

 강아지들이 계속 탈출을 하더라고요.

별안간 추격전을 했습니다.

나중엔 챙겨 온 캔넬로 뚫려있는 쪽의 그물 쪽을 열심히 막기는 했지만

강아지가 안 보이면 어김없이 탈출을 했더라고요

 

특히 바비큐 장에서는 추위를 막기 위해 텐트 안에서 음식을 먹는데 

아이들이 시야에 안 보이니 맘이 놓이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 듯 강아지 없이 놀러 오시는 분들께는

굉장히 좋은 장소인 것이

텐트 내부에 히터도 잘되어있고

바베큐장 신청을 하면 집기류, 일회용 수저젓가락, 쓰레기봉투 등

준비 돼있는 것들이 많아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아쉬웠던 세 번째..

 

'오르막과 계단이 많다'입니다.

 

숙소는 위치별로 3 섹션으로 나눠지는 데 

가장 낮은 곳이 주차장이었고

그다음이 바베큐장이었으며

가장 높은 곳이 숙소였습니다.

 

짐이 많은데 차에서 짐을 꺼내서 

올라가는 길이 쉽지 않았고

 

바베큐장에는 화장실이 따로 없어

숙소 내에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

숙소 화장실도 1층에 있는 게 아닌

2층에 있기 때문에

바베큐장에서 술을 마시며 

최대한 화장실을 참았답니다.

 

또한 건물 내부가 총 3층으로 되어있고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할 일이 많은데

강아지들이 자꾸 쫓아오다 보니

슬개골 아픈 강아지들이 계단을 자꾸 오르내리더라고요.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최대 4인이 묵을 수 있지만 3.5인이 잘 수 있는 침대입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4인을 위한 침구류

보시다시피  건물의 형태가 직사각형이 아닌 다각형이기 때문에

내부 구조에 맞춰 침대 틀이 사선으로 되어있는데

추가된 이불을 깔고 누우면 가장 바깥쪽에서 자는 사람은

틀 바깥쪽으로 몸이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라탄 방석 2개를 바닥에 쌓아서 매트를 받히고

그 위에 다리던 머리던 올리고 자야 합니다..

 

 

이렇게 계속 단점만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부분은

아무리도 비싼 가격에 대한 기대가 높았기 때문일 텐데요.

 

그래도!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애견을 동반하지 않은 2인 커플에게는 굉장히 좋은 곳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베큐장 아웃테리어1

바베큐장 아웃테리어

 

재활용하지 않는 몰튼 브라운 어메니티뿐 아니라

다이슨 드라이기,

스탠바이미, 광파오븐 등등

고급스러움과 편리함을 놓치지 않게 신경 써주시고

깨끗한 시설과 금액 추가가 따로 없는 따뜻한 풀장 및 자쿠지 등

 

좋은 점이 많으니

(애견을 동반하지 않은 2인 커플에게)

추천합니다.